엊그제 요번달들어 제일 추운날로 기억되는데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겨울을 어찌보내나 걱정을 하고있던날

아가씨한분이 수줍게 들어오십니다.

전날 카톡으로 상담을 하셨던분이시라고 하시면서

물품을 꺼내시는데 하얀색 때타지않은 카메라였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신분증을 보게되는데

주소지가 서울근처가아니라 춘천이시더라구요

간혹,주소지가 다른데 되있는분들이 많으셔서 그려려니하는데

걱정반 근심반 이것저것 절차와 상환에대해 물어보시더라구요

절차는 금액에대한 이야기와 계약서작성 그리고 계약서 내용에대한설명

상환방법 그리고 상환이 어려울때 해결방법등 몇가지를 이야기 해드리죠

남자분들은 알아서 그냥 그렇구나하고 대부분 넘어가시는데

여성분들은 걱정을 많이하시는 편이세요

진짜 물건을 돌려주는지 이렇게 간단한게 오히려 이상한듯한? 하여간 그런 생각이신것같구요

이해시켜드릴수있는 한도에서 이야기해 드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멀리서 오셨기에 다시한번 설명드리고 상환 잊지않고 하시고,

아끼는 물품 찾아가시라고,

힘드실땐 연락하셔서 연장하시라고 멀리서 오셨지만 가실땐 흡족해하시는 모습이 눈가에 미소로 남아있음을 느낄때 비록 전당포라는 남들이 보기에 적지않은 좋지않게보이는 시선이 있겠지만

오시는 분들이 여기를 기회로 삼아 모든일들이 잘 해결됨을 바라는것은 진심이라고 되뇌어봅니다.